목요일, 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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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다시 고래들 유입중”


고래들이 다시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윌리엄 클레멘테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발송한 뉴스 레터를 통해 “비트코인 고래와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동반 유입되고 있다”며 “이번주 17개의 비트코인 고래 계정이 새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래 계정의 자산 보유량이 6만5429 비트코인 증가했다”면서 동시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하루 평균 5만개 이상의 새로운 사용자(entities)가 유입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과거 매도 이력이 매우 낮은 주체들의 유동성 공급 비율이 증가했다”면서 “투기 거래 수요를 지속적으로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만약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시장은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그는 볼린저 밴드 지표를 인용해 “지표가 3월 이후 첫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데이터 기업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미국시간) 1000개에서 1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이 8만개 가량 급증하면서 421만6000개까지 증가했다.

고래 투자자로 분류되는 투자자의 숫자도 최근 3주만에 최고치인 1922를 기록했다.

대부분 고액 자산가인 고래 투자자들은 올해 초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선에서 6만 달러 넘게 오르는 과정에서 가격을 견인하는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따라서 이들이 최근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는 사실은 가격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글래스노드는 “고래의 새로운 축적(매집)은 암호화폐 시장에 희소식이다”면서 “고래들이 지난 2월부터 5개월 간 비트코인 가격을 1만 달러에서 6만 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강세장에서 고래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는 점에서 볼 때 최근 고래의 행보는 비트코인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한국시간 기준 11일 오후 4시54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179종 가운데 121종의 시세가 24시간 전보다 내리고 있다. 58종의 시세는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3948만2000원에 거래되 24시간 전보다 0.85%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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