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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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천만원 깨졌다…”더 떨어진다” 경고도


중국 쓰촨성까지 비트코인 채굴장 전면 폐쇄 조처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이 3800만원 대까지 떨어졌다. 하루만에 약 8%가 떨어진 것이다.

21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4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3885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800만원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9일 이후 12일만이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이날 3만2516달러(약 3687만원)까지 떨어졌다.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이 3만2000달러 대에 거래된 것은 지난 9일로 12일만이다.

비트코인이 다시 흔들리자 그 외의 알트코인들의 가격도 대부분 하락하면서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도 급감햇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1조3800억달러(약 1564조원)를 기록했다. 최고치였던 5월 12일 2조5620억달러(약 2904조원)보다 46%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달부터 시작된 악재로 혼란에 빠졌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지원 중단 △중국의 가상자산 시장 규제 강화 △미국의 금리 인상 시사 △중국의 가상자산 채굴 규제 등이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보다 더욱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가 인터뷰를 통해 달러화 강세에 따라 BTC 가격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로 인해 주식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자산을 각자 더 나은 피난처라고 여기는 곳으로 이동시킨다”며 “실제로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전세계 주식이 폭락했고 비트코인 역시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가격 하락에도 비트코인은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위크핸드(Weak Hands, 투자나 트레이딩 플랜을 고수할 확신이 부족하거나 그것을 수행할 자산이 부족할 때)들이 스트롱핸드(Strong Hands, 기업, 금융기관, 헤지 펀드, 뮤추얼 펀드 등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시장 내 핵심 플레이어)에게 비트코인을 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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