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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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 베팅’ ETF, 이틀 연속 상승세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뉴욕증시에 상장된 지 이튿날에 약 380% 증가했다.

22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매체 CNBC와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프로셰어즈 숏 비트코인 전략 ETF(티커명 BITI)’는 상장 후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BITI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66% 오른 4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87만969건이다.

현재 이 ETF는 시간외거래에서 0.35% 오른 41.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ITI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프로셰어즈가 전날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것은 처음이다.

상장 당시 마이클 샤피르 프로셰어즈 최고경영자(CEO)는 “이 상품이 암호화폐 하락으로 수익을 얻고, 또 보유자산의 위험을 분산하려는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로 상장 첫날부터 ETF는 상승세를 보였다. 첫날 3.45% 올랐고, 전날 거래량도 17만건을 웃돌았다.

BITI는 상장 후 이틀 동안 수익률이 비트코인 선물을 추종하는 ETF를 웃돌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 BITI를 바라보는 시각은 분분하다.

블룸버그통신은 “가상자산의 붕괴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투자자에게는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마이클 샤피르 프로셰어즈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시장이 장기적으로나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높아 투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투자자는 이 ETF에 투자하는 것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가상자산 운용사 반에크의 디지털자산 전략 총괄인 가버 거백스(Gabor Gurbacs)는 트위터를 통해 “롱 현물 비트코인 ETF를 상장하기 전 파생상품 기반 비트코인 숏 ETF를 승인하는 것은 투자자 보호에 어긋난다”며 “규제는 공정하고, 논리적이고, 투자자 보호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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