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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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하워드, 스타트업 투자 통해 암호화폐 업계 지원 이어가

암호화폐 산업의 오랜 후원자인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앨런 하워드는 최근 두 곳의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앨런 하워드(Alan Howard)는 두 곳의 디지털 자산 스타트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를 계속 지원해 나가고 있다.

주요 자산운용사인 브레반 하워드(Brevan Howard)의 공동창업자인 앨런 하워드는 런던에 위치한 크립토 서비스 회사인 ‘코퍼(Copper.co)’의 2,500만 달러 규모의 증액 인상을 주도했다. 

동사는 11일 이번 새로운 투자가 돈 캐피탈(Dawn Capital)과 타겟 글로벌(Target Global)과 같은 회사들이 주도한 5000만달러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 이은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추가 자금지원은 기존 금융회사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코퍼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퍼는 추가 자금 지원이 전통 금융 부문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코퍼는 하워드가 지원하는 또 다른 아시아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인 키키트레이드(Kikitrade)에 12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이번 자사 투자도 성사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키키트레이드는 새로운 자본 채널을 통해 호주,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과 규정 준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하워드는 앞서 유럽 디지털 자산운용사인 코인쉐어즈, 블록체인과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블록원(Block.one), 기업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엘우드(Elwood)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한 바 있다.

그는 또 지난해 6억달러어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사들인 미국계 헤지펀드 ‘원리버 디지털자산운용’의 지분 25%를 보유하고 있다.

하워드는 올해 초 글로벌 은행 노무라(Nomura)가 암호화폐 지갑 회사인 레저, 코인쉐어스와 손잡고 만든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 제공업체인 ‘코메이뉴(Komainu)’를 위해 2,5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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