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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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가능성’ 셀시우스 CEO, ‘도피설’ 부인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 업체인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의 최고경영자(CEO)가 도피설을 부인했다.

복수의 가상화폐 전문매체가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 최고경영자가 최근 나온 언론의 도피설 보도를 부인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27일 소셜미디어인 트위터를 중심으로 마신스키가 도주를 목적으로 미국 출국을 시도했으나 정부에 의해 제지됐다고 알렸다.

그는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Morriostown) 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했고 규제 당국에 의해 제지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마이크 알프레드(Mike Alfred)라는 이름의 한 트위터 이용자는 “알렉스 마신스키 최고경영자가 모리스타운 공항을 통해 출국하려 했으나 관계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라며 “그가 체포됐는지 단순 출국을 금지당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이 알렉스 마신스키 최고경영자가 타려던 비행기가 국내선인지 국제선인지 어떻게 아냐는 댓글 등이 달렸다.

이에 대해 마이크 알프레드 이용자는 소식통을 통해 전해 들었다고만 덧붙였다.

그러나 알렉스 마신스키 최고경영는 “나와 셀시우스 네트워크 직원들은 현재 플랫폼 안정화에 전사적 노력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미국 출국 시도 소문과 관련해 공식적인 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앞서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 폭락 이후 플랫폼 내 투자자들의 자산 대규모 인출(뱅크런) 조짐이 보이자 지난 12일 계좌 간 자산 출금, 스왑(교환), 이체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이 같은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플랫폼 운영 이상은 투자자들이 보유한 가상화폐 예치 증표를 담보율 조정을 통해 보유 자산과 맞바꿔주는 대출 서비스에서 발생했다.

예치 증표를 통한 대출 서비스로 인해 보유 자산이 줄어들었던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가상화폐 시장 폭락 이후 투자자들이 대규모 자금 인출을 시도함에 따라 이용자의 자산 이체 등을 동결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파산 수순을 밟고 있다고 알려진 셀시우스가 이용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뱅크투더퓨처(BnkToTheFuture) 대표 사이먼 딕슨(Simon Dixon)은 3967달러(약 512만 원) 가량의 주간 이자수익이 입금된 자신의 셀시우스 계정 캡쳐사진과 함께 “셀시우스가 출금은 막았지만 아직도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며 “이 상황이 자연스러운 건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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