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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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전환 후 고래 ETH 보유량 감소, 중앙화 문제 더 심각해져?

22일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2.0 머지(PoS 전환) 이후 6일 간 1,000~10,000 ETH를 보유하고 있는 ETH 고래의 총 ETH 보유량이 2.24% 감소했으며, 100~1,000 ETH를 보유하고 있는 ETH 고래의 보유량은 1.41% 감소했다. 

이를 두고 유투데이는 머지 이전 ETH 매수세는 투기적 성향이 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이 2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ETH) 2.0 머지(PoS 전환) 후 중앙화 문제가 더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머지 후 작업증명(PoW) 기반 하드포크 체인이 생겨나며 커뮤니티 분열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비콘체인에 스테이킹된 ETH의 과반수가 소수의 노드에 집중돼 있다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머지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계획된 다섯가지 업그레이드 중 첫 단추”라며, “최근 ETH 약세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통화정책으로 인한 위험 자산 시장 약세 등 악재가 복합 작용했지만, 중앙화에 대한 우려도 분명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ETH)은 지금 꼭대기보다 바닥에 더 근접하다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 머지(PoS 전환)를 앞두고, ETH의 가격 움직임은 꽤 컸다”며, “1,000 달러에서 2,000 달러까지 상승했었고, 머지 후 현재 1,250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머지의 성공은 놀라운 성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탈중앙화 커뮤니티가 복잡하고 기술적인 성과도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언젠가 우리는 머지에 대한 중요성을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 대폭락 시나리오는 배제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BTC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블랙록, 코인베이스 등 기관은 이미 비트코인 산업에 들어와 있다. 물론 BTC 가격이 더 하락할 수는 있지만, 기관들의 개입으로 ‘재앙적’인 추락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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