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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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계의 신스틸러, 황금알을 낳는 가상화폐 채굴기

새로운 재테크 영역, 가상화폐 발굴 / PC방 컴퓨터들의 활용 영역이 확대되다 / 채굴장 규모에 따른 설비 비용 / 일반 가정집에서도 24시간 채굴작업중 / 그래픽카드 품귀현상, 이어지는 대안들

PC방에 있는 컴퓨터들은 대개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고사양의 컴퓨터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혹은 업무상의 이유로 급하게 성능이 좋은 PC를 활용해야 할 때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인식 향상과, 가상화폐를 발굴하는 것도 하나의 투자처럼 재테크의 영역으로 새롭게 뜨면서, PC방 컴퓨터가 더이상 우리가 알던 일반적인 수단으로만 취급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PC방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계속 수익을 내지 못하고 적자를 기록하다가 폐업을 하는 대신에 새로운 생존 방법을 택하게 되었다. 바로 ‘디지털 화폐 채굴’ 이라는 일종의 투자방법으로, 광산에서 노다지를 캐는 것과 비슷하게 PC방에 있는 컴퓨터들을 채굴기처럼 써서 가상화폐를 캐내는 데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용객들이 로그인하지 않아서 비어있는 자리의 컴퓨터들을 그대로 두지 않고 ‘새로운 가상화폐를 채굴’하는데 활용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늘고 있는 것이다.

채굴장에서 가상화폐 채굴시, 설치된 채굴기의 수량과 채굴기를 돌리는 시간에 따른 전기 사용량에 따라서 월 평균 수 백 ~ 수 천만원의 전기세가 나오는 채굴장도 많다. 또한 채굴장의 장소 임대료, 환기 및 전기설비 비용, 인터넷 요금을 모두 합친 비용은 채굴장의 규모에 따라 억 단위가 될 수도 있다. 채굴기 1대의 비용이 1천만원 이상을 웃돌고 있는 경우가 많고, 보통 어느정도의 규모와 시설이 갖춰진 채굴장에서는 수 백대의 채굴기를 동시에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규모가 갖춰진 채굴장이 아닌, 컴퓨터가 있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컴퓨터와 그래픽 카드를 활용하여 채굴기화 해놓고 그것을 24시간동안 작동시키는 방법으로 수익을 내는 경우도 점점 늘고 있다. 이렇게 가정용 컴퓨터를 써서 1개월동안 가상화폐 채굴작업을 했을 때, 전기세는 대략 1만 5천원 가량(가정집 컴퓨터 1대를 24시간 동안 1개월간 사용한 경우)이 추가로 나오지만, 가상화폐를 채굴하게 되면 육체적인 노동을 하지 않고 내가 쉬고 있는 사이에도 적게는 수 만원 ~ 수십만원 정도의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새롭게 뜨는 재테크 수단으로 알려지고 있다.

채굴의 원리를 설명하면, 채굴기 1대에는 그래픽카드가 6장이 들어가있고 여러 장으로 붙어있는 이 그래픽카드들이 코인을 채굴하고, 암호화된 문제를 채굴기가 풀면 코인을 보상받는 것이다. 채굴기를 마련하기 위해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약 60만원 정도면 구매가 가능했던 그래픽 카드가 최근에는 3배 이상으로 가격이 올라가서 2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일반인들 중에는 지속적인 재테크 차원에서 구매 시도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채굴장치 초기 준비 비용 부담도 점점 커지고,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의 특성상 제대로 수익을 내는것도 쉽지 않다는 말도 들려왔다.

그러나 최근에 엔비디아가 암호화폐 채굴에 최적화된 CMP(Cryptocurrency Mining Processor : 암호화폐 채굴 프로세서)상품 출시를 발표하는 등 그래픽 카드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곧 채굴 장비를 설계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공급망이 만들어지고 접근성도 높아져서 일반인들의 채굴 활동이 정체된 상태로 남아있지 않고, 보다 진화된 방식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는 가능성 또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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