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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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CBDC, 국회 입법 지원 받게 된다…‘맞춤형 법안 추진 中’

8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전날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의지를 재확인한 가운데, 국회도 입법 지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려는 CBDC와 암호화폐 등 민간에서 발행하는 가상자산 사이에 개념을 구분 짓는 법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한은은 민간 암호화폐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CBDC 맞춤형 입법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날 KB증권이 토큰 증권 관련 사업자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인 ‘ST 오너스’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ST 오너스는 ‘소비자가 세상 모든 것을 소유할 수 있게 하겠다’는 비전을 앞세워 출범한 토큰 증권 발행·유통 관련 사업자 협력체다. 

ST 오너스의 핵심 사업자로는 스탁키퍼, 서울옥션블루, 하이카이브, 웹툰올 등이 있는데, KB증권은 앞으로 K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핀테크 랩 ‘KB 이노베이션 허브’와의 협업을 통해 토큰 증권 관련 제휴사 발굴, 그룹 사업 연계, 투자 연계 등의 사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날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매파적인 발언을 통해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3월 빅스텝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제롬 파월 의장은 3월 0.25%p 대신 0.50%p 금리인상을 선택했다”며 “또 연준의 통화정책이 시장에 민감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인정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선 불가피한 조치임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오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될 2월 고용보고서가 상당히 중요해졌다”면서, “2월 고용보고서가 지난 1월처럼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할 경우 3월 0.50% 포인트 금리인상이 확실해지고 연준의 긴축 주기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미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가 “금리가 조만간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높으며, 적어도 앞으로 12개월 동안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 연준은 높은 수준의 금리를 오랜 시간 유지할 것”이라면서, “솔직히 노동시장은 해고 이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우 견조하고 재정 상황이 강하기 때문에 기업은 더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자본에 접근할 수 있다. 금리는 내년 2분기나 돼서야 인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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