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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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앵글 “올해 가상자산 시장, 바닥 친다”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가상자산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은 ‘가상자산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는 총 다섯 개의 대주제와 스무 개의 소주제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과 가상자산 인프라 전반에 대한 내용이 폭넓게 담겼다.

특히 테라-루나 생태계 붕괴와 글로벌 거래소 FTX 파산 등 지난해 화두가 됐던 사안들을 되짚으며 2023년 전망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올해 가상자산 시장이 바닥을 칠 것(bottom out)”이라며 “비둘기파적 전환(dovish pivot)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으로 연준의 긴축이 이어지며 내년에도 여전히 외부 환경은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다만 보고서는 블록체인의 상용화(mass adoption)는 가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히 ▲실업률이 낮게 유지되며 긴축의 여파가 실물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완만할 것이라는 점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블록체인 생태계 인프라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 ▲메타, 나이키, 스타벅스, 레딧 등 웹2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함에 따라 블록체인의 상용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크로스앵글 관계자는 “크로스앵글의 전문가 집단이 직접 구성한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2년 한해를 되짚어 보고, 2023년에 대한 전망과 통찰을 제공코자 한다”며 “함께 공부하고 다가올 시장에 대한 더욱 철저한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크로스앵글은 2018년 설립 이후 매해 통찰이 담긴 가상자산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가상자산 업계 관련 전망 보고서는 크로스앵글이 운영하는 플랫폼 쟁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페이팔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에서 암호화폐 사업부 총괄을 맡았던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도 올해 암호화폐 약세장을 경고했다.

마커스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암호화폐 약세장이 2024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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