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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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회사, 기존 전략 수정해야 생존 가능”


수익률 부진을 겪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굴 수익성이 줄어든 이유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본 비용 증가 ▲비트코인 가격 폭락 ▲채굴회사의 재무관리 전략 실패 ▲해시래이트(채굴작업이 이뤄지는 속도) 상승 등이 지목됐다.

실제로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2022년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전년 대비 37.5%가 감소했다.

채굴 수익이 줄면서 채굴회사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지난해 5대 채굴회사의 주가를 살펴보면 코어사이언티픽(NAS:CORZ) 99%, 라이엇 블록체인(NAS:RIOT) 85%, 비트팜스(NAS:BITF) 91%, 아이리스 에너지(NAS:IREN) 92%, 클린스파크(NAS:CLSK) 79%가 각각 떨어졌다.

다만 BI는 “채굴 산업의 부진이 비트코인의 쇠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채굴산업을 이전보다 더 개선할 수 있는 약간의 구조조정과 전략 합리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작년 암호화폐 시장 대혼란이 일어나기 전까지 비트코인 채굴회사들은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대신 부채나 기타 자본으로 자금을 조달했다”고 짚었다.

이어 “이론상으로 채굴기업은 채굴한 비트코인의 일부를 교환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생각됐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이들 기업은 운영 비용 지급을 위해 비트코인을 판매하는 대신 대출이나 주식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항에서 작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자본비용이 증가했다”면서 “비트코인 채굴이 좀 더 경쟁적으로 변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동됐다”고 진단했다.

BI는 “채굴업체들이 지속적인 채굴작업을 하는 것 이외에도 채굴된 비트코인 일부를 운영자금으로 일관되게 교환할 필요가 있다”면서 “채굴회사들은 잠재력이 있으나 현금 흐름의 예측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 만큼, 시장 변동에 따른 수익성의 불균형을 예상하고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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