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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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두바이와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 협력


인천시가 블록체인에 기반 한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과 선도를 위해 두바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산업과 무역 분야에서 중점 역할을 하는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 Dubai Multi Commodities Center) 아흐메드 빈 술래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10명과 만나 디지털 경제·블록체인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DMCC는 2002년 두바이 주메이라 에이크 타워 지구에 설립된 자유무역지대로, 금융·금·다이아몬드·에너지·커피 등 상품 무역의 중심지로 꼽힌다. 개인·법인 소득에 100%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180개국 2만20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다국적 근로자는 10만명에 달한다.

특히 DMCC 크립토 센터의 역할로 2022년 신규 등록된 기업 655곳 중 약 16%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업체이다.

이번 만남에서 유 시장과 아흐메드 빈 술래얌 DMCC 의장은 ‘인천 메타노믹스’ 블록체인 사업의 성공적 육성과 DMCC 자유구역 내 블록체인 산업 성공 유치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인천시와 DMCC는 DMCC 인프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집적화, 제도개선 등 관련 정보를 계속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인천시는 DMCC와 유사한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147개 도시를 비행기로 3시간 안에 접근이 가능한 지정학적 위치를 갖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과 외국기업, 국제경제단체 등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4개년(2023~2027년) 마스터플랜(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인천 시는 이번 용역으로 4년간 단계별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도출하고 인천시 블록체인 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국내·외 현황조사·분석과 단계별 추진일정 수립 ▲디지털 경제특구 조성 전략 수립 ▲블록체인 기술 적용 인천시 특화 서비스 모델 발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도시브랜드 향상 방안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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