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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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세 보이는 리플…SEC 소송 승리 기대감


리플이 이달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승리할 거란 관측이 나오면서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일주일간 평균 22%에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에도 가격이 급등하며 4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리플 가격의 급등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대체로 횡보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두드러졌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 가상자산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감 속에 박스권 장세를 연출했다.

리플이 급등한데는 SEC와의 소송 결과 발표가 임박해진 것이 꼽힌다.

앞서 SEC는 지난 2020년 12월 가상화폐 리플이 법에 의한 공모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불법 증권이라며 리플 발행사 리플 랩스와 최고경영자(SEC)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리플과 관련한 소송 결과가 이달말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소송 결과를 바라보는 시각도 낙관적이다. 리플랩스는 리플이 ‘증권’이 아닌 ‘상품’이라는 입장이며, 소송 결과 역시 ‘상품’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도 SEC 소송이 리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소문이 확산하고 있어서 상승세에 불을 지피고 있다.

크로스체인 탈중앙화 거래소 웨일스왑의 공동설립자 마루안 가르콘은 “SEC 소송이 리플에 유리하게 해결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수히 많았고, 이것이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라며 “토큰 보유자와 리플 경영진은 분명히 결과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전문지 유투데이도 “리플은 신규 계정 생성 수가 증가했으며,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리플 커뮤니티는 2023년 상반기에 리플 소송이 유리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만약 리플이 승소하면 가상자산은 규제 수준이 낮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즉, 리플을 포함한 여러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대로 SEC가 승소하면 다수의 알트코인은 증권으로 분류돼 SEC가 관할하는 자본시장 규제 영역으로 다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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