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4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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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만2000달러대 복귀…투자 심리는 개선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해 2만2000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소폭 하락해 2만2000달러선으로 복귀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하락세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57p(0.61%) 오른 3만3949.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보다 1.10% 오른 4060.43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6% 상승해 1만1512.41에 장을 닫았다.

이날 비트코인의 하락은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는 26일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 속보치가 2.9%(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8%)를 웃돈 것이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같은 경제 지표 결과에 상승 동력을 받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가격은 떨어졌으나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는 개선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5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4·공포)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가 ‘탐욕’ 단계를 나타낸 것은 지난해 3월 30일 이후 10개월 만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고있다. FOMC는 오는 31일~2월 1일 양일간 진행된다.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폭을 0.25%포인트로 낮춘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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