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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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퍼 “비트코인, 내년에 25만달러 간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가 내년에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까지 오른다는 전망을 내놨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드레이퍼는 “FTX 파산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내년 6월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만7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약 1400% 상승해야 한다.

앞서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올 연말 25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이를 언급하며 드레이퍼는 “당초 내 예측을 6개월 연장한다”며 “비트코인 25만 달러는 여전히 내 숫자”라고 말했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반등할 것으로 보는 이유로 ‘여성 투자자의 참여 확대’를 지목했다.

그는 “여성은 소매 지출의 80%를 장악하고 있지만, 여성이 보유한 비트코인은 7개 중 1개에 불과하다”며 “그 댐은 곧 무너질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잠재적인 소비자인 여성들이 비트코인을 사들이면 본격적으로 가격이 올라갈 것이란 의미다.

또 드레이퍼는 “더 많은 소매업체가 거래 비용 삭감을 위해 전통 은행 결제 시스템 대신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채택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음식, 옷, 주거지를 모두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게 되면 그들은 중앙 집중화된 은행 자산을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도 드레이퍼는 지난달 진행한 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FTX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내 가격 전망은 바뀌지 않았다. 여전히 내년 초까지 비트코인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본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러면서 “FTX는 중앙집중식이었다는 점과 단 한 명의 창업자에게 의존했다는 점이 문제였다고 본다”며 “개인적으로 FTX 사태로 인해 훨씬 더 많은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드레이퍼는 벤처 캐피털 회사 드레이퍼 어소시에이트의 창업자로, 드레이퍼는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잘 알려진 투자자 중 한 명이다.

그는 테슬라와 스카이프, 바이두 등 거대 기술 기업에 성공적으로 투자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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