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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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미래 암호화폐 산업 해외로 밀어낸 美, 경쟁우위 되찾으려면 많은 비용들 것 

8일 외신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 최대 온라인 여행사 데스페가르가 바이낸스페이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틴아메리카 여행사 중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데스페가르에서의 암호화폐 결제는 바이낸스페이를 통해 진행되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금융 플랫폼 인스위치가 암호화폐의 법정화폐로의 환전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데스페가르는 현재 암호화폐 결제 기능이 아르헨티나에서만 시범 운영되고 있지만, 향후 데스페가르가 지사를 두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20개국 시장에서도 차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메사리의 라이언 셀키스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금융의 미래가 토큰화 되고 대다수의 오픈 프로토콜이 거버넌스와 인센티브의 조정을 위해 토큰을 사용한다면, 전체 산업 인프라를 해외로 밀어낸 미국은 경쟁 우위를 되찾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같은 날 美 미주리 주의회가 7일(현지시간) ‘디지털 자산 채굴자 보호법’을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법안은 시행에 앞서 미주리주 하원 및 상원에서 표결에 부쳐 질 예정이며, 디지털 자산 채굴자 보호법은 주정부 및 규제기관이 암호화폐 채굴 노드의 강제 운영 중단을 시킬 수 없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또 여기에는 암호화폐 채굴 업체에 기타 사업자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 과세 규정 및 에너지 비용 등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보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해당 법안은 12:0 만장일치로 주의회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파산법원이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 바이낸스US가 파산한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보이저디지털(VGX)의 13억 달러 규모 자산을 인수하는 거래를 승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낸스US의 보이저 자산 인수 거래는 법원의 승인을 받았지만 매각이 완료되기까지 추가적인 장애물이 존재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앞서 미 파산법원은 바이낸스US의 보이저 자산 인수를 놓고, 반대 의견을 제기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장이 비합리적이라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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