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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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CLO ‘유리한 판결 받을 시, SEC 거부 타 현물 ETF도 승인 가능성 有’

8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관할 12개 지역 경제 상황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공개해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광범위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여러 지역에서 물가 상승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물가 상승률은 올해 완만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몇 달 동안 경제 상황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또 12개 지역 중 6곳은 경제 활동의 변화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었으며, 나머지 6곳은 완만한 성장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대출 수요는 감소하고 신용 기준이 강화됐으며, 대출 연체율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부연했다. 

베이지북은 미 연준 산하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의 경제 상황 의견을 취합한 경제동향 보고서로 연 중 총 8차례 공개된다.

또한 이날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로스틴 베넘 위원장이 “의회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포괄적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다면, 스테이블코인은 상품(Commodities)으로 취급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넘 위원장은 “이를 상품으로 간주한다면 CFTC는 스테이블코인을 관리·감독해야 한다”며, “여러 사례를 살펴봤을 때, 스테이블코인이 상품으로 취급될 수 있는 법적 주장 및 근거도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그는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포괄적인 입법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같은 날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지온 마켓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스마트 컨트렉트 시장 규모가 98.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장은 지난해만 17.5억 달러 상당의 성장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2023~2030년 기간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은 약 24%로 예측됐다.

한편, 8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의 크레이그 살름 최고법률책임자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의적이고 변덕스럽게 행동하고 있다. 이는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비트코인 선물은 승인하면서 현물은 거부하는 등 거래소법을 위반해 발행인을 차별하고 있다”면서,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다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물론 SEC가 승인하지 않은 다른 기업의 현물 ETF도 승인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우리는 이것이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은 존재한다. 우리는 그것을 금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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