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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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확실한 방법”

미국 최대 암호화폐 사업자인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는 것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결정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크레이그 살름 그레이스케일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최근 코인데스크TV 퍼스트무버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선물 ETF가 그레이스케일이 출시를 목표로 하는 비트코인 스팟 ETF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스팟 ETF는 미국 투자자와 고객을 확보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살름은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미 SEC의 허가를 받은 만큼 비트코인 현물 ETF도 승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2021년 6월 SEC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비트코인 스팟 ETF로 출시하는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SEC는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ETF 상품이 투자자 보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살름은 SEC가 비트코인 선물을 승인하고 현물 비트코인을 허용하지 않는 등 발행사를 차별하고 있는데 이는 거래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위원회가 행정소송법을 위반하여 자의적이고 변덕스럽게 행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지방항소법원은 미 SEC의 결정과 GBTC가 현물 ETF로 전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3개월에서 12개월 안으로 해당 사안에 대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주면 SEC가 GBTC의 비트코인 ETF뿐 아니라 다른 비트코인 ETF도 승인할 수 있다는 게 살름의 전망이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ETF는 주로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거래 계약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선물계약을 거래할 때 운용수수료와 선물계약 롤오버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현물 ETF는 사업자가 직접 보유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하며 선물계약 롤오버 비용은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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