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의 엘리노어 테렛 기자가 자신의 X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BTC 현물 ETF 승인/반대 투표에서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승인에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암호화폐 위원 헤스터 피어스와 마크 우예다도 승인에 투표했으며, 캐롤라인 A 크렌쇼와 제이미 리자라자는 반대 투표했다”고 전했다.
캐롤라인 A 크렌쇼는 이날 BTC 현물 ETF 승인 반대 성명을 발표한 위원이기도 하다. 투표권을 가진 위원 중 3명이 찬성, 2명이 반대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승인됐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의 편집장 프랭크 차파로가 X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팀이 곧 비트코인 투자 신탁 GBTC의 현물 ETF 전환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레이스케일 팀은 그에게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GBTC를 상장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획득해 기쁘다”며, “곧 추가 정보가 담긴 보도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GBTC 펀드는 약 64만3,572 BTC(현재 시세 기준 약 294억 달러)를 보유 중인 것으로 집계된다.
한편, 같은 날 그레이스케일이 보도자료를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BTC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해 GBTC도 현물 ETF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5시(EST 기준, 한국시간 내일 07시) GBTC 등록신고서 양식 S-3이 발효될 예정이다. 이때 GBTC는 ETF로 운영될 수 있다”면서,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서 거래가 시작되면 GBTC 장외거래가 중단된다. 이 과정에서 GBTC 주주들은 어떠한 조치도 취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