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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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심으로 ‘불법 상장 뇌물’ 의혹 수사 전면 확대

2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2부가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상장을 대가로 불법 ‘상장 대가’가 오고간 의혹에 대해 수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임직원 비리와 사기 사건 등을 잇따라 수사하던 중 이 같은 관행이 업계에 퍼져 있다는 다수의 제보와 관계자 진술을 확보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 검찰은 이미 5대 거래소 중 빗썸과 코인원에 대해서는 강제 수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빗썸과 코인원 외 다른 대형 거래소들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으며,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거래소 관계자가 상장대가를 요구하는 게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언급한다. 

특히 지금도 상장 관련 브로커가 다수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코인원이 코인 재상장 및 상장폐지와 관련한 내부 조항을 새로 추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동안 가상자산거래소는 코인 재상장과 관련한 규정 및 사례가 없었으나, 위믹스 사태로 재상장 관련 기준 마련에 나설 것으로 판단된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코인원은 내부 상장 규칙에 ‘특정 가상화폐가 상장 폐지 이유에 해당되더라도 추후에 해소되면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추가했으며, 해당 내용 추가에 대해 상장 가이드라인 수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권고한 사안이었을 뿐만 아니라, 과거부터 코인원은 재상장 또는 상장 관련 규정을 계속 수정해왔다는 것. 아울러 위메이드가 위믹스 재상장 신청 과정에서 이와 관련해 들여다봤어야 했는데, 관련 규정이 없어서 신설할 필요도 있었다는 게 코인원 측의 지적이다. 

현재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주요 원화마켓 5대 거래소가 포함된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도 전날 거래 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며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위믹스(WEMIX)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23일 3시pm 부터 30일까지 1분기 메인넷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위믹스는 이와 관련한 리포지토리를 오픈했으며, 업그레이드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는 메인넷 효율성 향상, 이더리움 최신 업데이트에 따른 호환성 향상 등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23일 외신에 따르면, 외환 브로커 업체 FxPro의 수석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쿱사이크비치는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BTC)이 2만8,500를 돌파하면 댐이 붕괴하듯 30,000 달러 선까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번 FOMC 금리 발표에서 BTC의 움직임은 당초 예상보다 폭넓게 움직였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현재 BTC 2만7,000 달러 부근은 유심히 지켜봐야 할 영역”이라면서, “만약 BTC가 2만7,500 달러 아래에서 조정 움직임을 보인다면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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